프리젠테이션, 잘하는 방법?!

Posted on 2009-11-23 at 4:4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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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가존이 지난 5월부터 PM과 웹 기획자를 대상으로 2009년 PMO 상반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8일에 실시한 제9강의 주제는 'Presentation Methodology(프리젠테이션 방법론)'이였습니다. 정말 직장인들이라면 항상 떨리고, 울렁증이 급 찾아오는 경우가 바로 PT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 또한 첫 PT에서 울렁증으로 목소리가 떨리고, 시선처리가 안되고, 말이 빨라지는 등의 최악의 경험을 한바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DAS 사업부 서희종 부장님께서 강의하신 프리젠테이션 방법론은 정말로 귀가 솔깃한 내용이었습니다. 아마도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다 관심있는 내용이 아닌가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강의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강의자_DAS 사업부 서희종 부장 : 주제_ Presentation Methodology>

PT를 해본 경험이 있으십니까?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갖가지 변수로 인해 문제점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여러분들은 그 문제들이 어떻게, 왜 발생한다고 생각하세요? 메가존 직원들이라면 아마도 이런 답변들이 나올것 같습니다.

1. 이번 프로젝트의 문제는 PM(프로젝트 매니저)이 스펙을 잘못 파악해서 생긴 문제다… 모르쇠
2. 이번 디자인 시안 퀄리티가 너무 떨어져서 일정이 지연되었다. 내 책임이 아니다… 책임전가
3. 평범한 기획이라는 이유로 고객사에서 컨셉을 뒤엎었다… 좌절이다
4. 고객사가 진상 중에 진상이다. 컨셉을 10번 뒤엎고 책임은 전가한다… 욕나온다
5. 본사에서 인력을 지원해 주지도 않고 납기일을 준수하라고만 한다… 어쩌라구
6. 난 정말 열심히 하는데 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걸까… 나같은 인재를
 
더 격한 표현들도 있겠지만 여기까지~^^

그렇다면 이런 문제와 PT와는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직장인들이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할애하는 개인적인 시간 비율이 70% 라고 합니다. 30% 말하고, 40% 듣고, 20% 읽고, 10%는 쓰는 활동을 하는데요. 모든 프로젝트의 문제나 이슈는 순수한 업무적인 퀄리티 문제가 30% 정도이고,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이슈가 야기되는 것은 70% 정도 라고 합니다. 근데 우리는 커뮤니케이션보다는 업무적인 부분에서 문제를 지적하게 되죠..위와 같이 클라이언트가 진상이네, 디자인 시안 퀄리티가 떨어지네, 어쩌네.. 라구요..^^ 
 
 전 세계적으로 매일 프리젠테이션이 3천만번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걸 쪼개보면 초당 333회의 프리젠테이션이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죠. 그만큼 PT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훌륭하게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만 버벅대는 건 아닐까, 나만 울렁증이 있는게 아닐까'하고 걱정하고 고민하겠지만 전체 프리젠테이션 중 90% 이상이 아주 형편없는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니 좀더 냉정하게 말하면 99%가 형편없다고 하네요~ 서툴거나, 본인이 작성하고도 자세히 설명을 못하거나, 이해를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말하는 기술이 부족하거나 등의 이유가 있겠죠.
 
 그럼 프리젠테이션 능력은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는데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보통의 직장인들은 동료들로부터 사회적 인정을 받거나 승진, 연봉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PT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고, 프리젠테이션 잘하기로 유명한 사람들도 있죠.

서희종 이사님_강연자료01

 그렇다면 훌륭한 프리젠테이션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잘하는 방법대신 절대 하지 말아야할 부분을 짚어보겠습니다.

1. 노트를 보며 그대로 읽기
2. Eye Contact 피하기
3. 지저분하고 격식 없는 옷차림
4. 정신없는 손동작과 말버릇
5. 가만히 서있기
6. 리허설 절대 하지 않기
7. 슬라이드에 수많은 정보 쓰레기
8. 지나치게 긴 프리젠테이션
9. 인상적이지 못한 서두
10. 횡설수설한 맺음말
11. 첫단추로 기선을 제압하라
12. 효과만으로는 안 된다. 절제된 디자인으로 승부하라
13. 큰 수는 이해하기 쉬운 수로 바꿔라
14. 비주얼과 텍스트를 조화시켜라
15. 논리만으로는 안 된다. 공감이 필요하다
16. 진지함 만으로는 안 된다. 놀이도 필요하다
17. 감동을 주는 의미를 찾아야 한다
18. 개인적인 행동은 청중이 눈치 채지 못하게 하라
19. 단순한 주장은 부족하다. 스토리를 겸비해야 한다

 PT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항목이 좀 많지만 충분히 공감이 가는 것들입니다.

지난 6월 런던에서 개최된 삼성 JET 런칭행사 역시 쇼와 버금가는 화려한 영상과 음악, 발표가 돋보였습니다. 스토리를 갖고 진행된 삼성 제트폰 프리젠테이션을 한번 보시죠. 베스트 프리젠테이션으로 꼽히는 것중 하나입니다.

Samsung Jet – 6/15 Unpacked 3D Hologram Presentation in London 1-2 

Samsung Jet – 6/15 Unpacked 3D Hologram Presentation in London 2-2

 위 내용들을 쭉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프리젠테이션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01_ 첫 단추로 기선을 제압하라
02_ 효과만으로는 안 된다. 절제된 디자인으로 승부하라 
03_ 큰 수는 이해하기 쉬운 수로 바꿔라 
04_ 비주얼과 텍스트를 조화시켜라 
05_ 논리만으로는 안 된다. 공감이 필요하다
06_ 진지함 만으로는 안 된다. 놀이도 필요하다
07_ 감동을 주는 의미를 찾아야 한다
08_ 시연과 리허설로 자신감을 높여라
09_ 단순한 주장은 부족하다. 스토리를 겸비해야 한다

 서희종 부장님은 이번에 개념적인 경험을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PT를 어렵게 느끼는 것은 프로젝트 성공에 대한 부담, 자기 효능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여러 차례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그 외에 프리젠테이션을 위해 작성해야 하는 툴, 다양한 표현 기능들의 이해는 꾸준히 공부하고 책을 통해 접하면 됩니다.

 프리젠테이션을 위해 강력한 툴을 원한다면 꾸준한 자기개발이 필요합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단 30초 만에 상대방을 설득시킬 수 있는 능력은 꾸준한 노력이 아니면 안나올테니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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