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메가존 합작 ‘클라우드그램’, 내달 2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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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기업 LG CNS와 클라우드 관리기업(MSP) 메가존클라우드가 클라우드 사업을 위해 설립하는 합작 법인이 내달 출범한다.

이를 통해 국내 클라우드 전환 시장 선점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 CNS와 메가존의 합작 법인 ‘클라우드그램(Cloudgram)’이 이르면 내달 2일 출범한다. 지난 9월말 설립 계약을 체결한 뒤 약 2개월만이다.

[사진=LG CNS]

구체적인 지분율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양사가 각각 50%씩 지분을 나눠갖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대 대표는 이주완 메가존 대표가 맡으며, 약 100명 규모로 출발하게 된다. 합작 법인 설립은 양사의 지속적인 협력 의지의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대기업 클라우드 전문가 그룹 표방, 관련 시장 정조준

LG CNS의 관계사가 된 클라우드그램의 중점 공략 타깃은 스타트업이나 게임사 등이 아닌 대기업(enterprise)이다.

업계 관계자는 “합작사는 대기업 클라우드 전문가(expert) 그룹을 표방한다”고 말했다.

특히 2023년까지 IT시스템의 90%를 클라우드로 전환할 계획인 LG그룹 계열사와 올해부터 규제가 완화된 금융시장을 겨냥해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집중 추진할 전망이다. 합작 법인 내 금융 클라우드 사업에 특화된 전담 조직도 꾸린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도 시작한다.

양사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국내 최대 파트너인 메가존의 클라우드 사업 역량과 LG CNS의 금융 시스템통합(SI) 시장 경험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가존은 최근 삼정KPMG와 대기업 클라우드 컨설팅 서비스를 위한 파트너십도 맺었다.

클라우드그램은 향후 구글 클라우드와도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LG CNS는 LG화학 공장 불량 LCD 패널의 유리기판을 판별하는 비전검사에 구글 클라우드 AI 등을 사용하는 등 협업 사례를 갖고 있다. 메가존의 경우 AWS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락플레이스의 구글 클라우드 사업부를 지난 7월 인수한 바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내년초 국내 데이터센터(서울리전) 구축도 앞둔 상태다.

메가존뿐 아니라 클라우드 MSP 기업들이 잇따라 대기업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SK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의 국내 클라우드 MSP인 클루커스의 지분 19%를 사들였다. 이를 계기로 클루커스는 SK 계열사 등 대기업 시장까지 발을 넓힐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아이뉴스24 11월 25일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원문 : http://www.inews24.com/view/122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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